서울 종로구 자하문로, 환기미술관 별관 2층에서 진행된 전시 〈휴〉의 벽면 작업을 월펜코리아가 함께했습니다.
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, 그 미세한 경계를 프린트로 구현한다는 건 단순한 시공이 아니라 ‘공간의 문장을 새기는 일’이었습니다.
벽 위에 그려진 그래픽, 글자, 질감 하나까지 전시의 흐름과 완벽하게 일치하도록 조율하며, 관객이 전시장 안에서 느낄 수 있는 ‘휴(休)’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했습니다.
공간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마지막 한 줄. 월펜은 오늘도 ‘벽’을 통해 예술의 언어를 이어갑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