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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 벽이 하나의 전시 콘텐츠가 되는 과정.
이번 월펜코리아 현장은 박물관 전시 공간의 안내 패널에 한글·영문 설명을 직접 프린팅했습니다.
긴 설명문과 작은 영문 글씨가 많은 작업일수록 벽면프린팅의 정밀함이 중요합니다.
별도의 출력물을 벽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기존 패널 위에 디자인을 직접 출력해 전시 공간의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콘텐츠만 자연스럽게 더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