홈 •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2
같은 현장, 다른 벽.
처음엔 그냥 비어 있던 면이었다. 작업이 진행되자 공간의 흐름이 또 한 번 정리됐다.
이 벽은 설명을 더하지 않았다. 대신 동선이 멈추고, 시선이 자연스럽게 머문다.
전시는 작품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. 공간 전체가 하나의 메시지가 될 때 비로소 설득력이 생긴다.
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현장. 이 벽도, 그렇게 역할을 다했다.